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자 경제, 문화, 정치의 중심지이기도 하며 수많은 비즈니스 여행객과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대도시입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방문객을 수용하기 위해서 자카르타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고급 호텔부터 상당히 저렴한 게스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숙박 시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출장자들은 일반적으로 CBD(중앙 비즈니스 지구)에 위치하고 있는 5성급 호텔을 선호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은 좀 더 경제적인 호텔이나 부티크 호텔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장기 체류자들을 위한 서비스형 아파트도 많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생 2막을 인도네시아에서 살아가면서 필요한 자카르타의 호텔과 숙박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알아보고 여행 목적에 맞는 숙소 선택 방법을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급 호텔과 비즈니스호텔
자카르타에는 세계적인 5성급 호텔 브랜드들이 다수 위치하고 성업 중에 있으며 특별히 중앙 비즈니스 지구(CBD)인 스나얀(Senayan), 탐린(Thamrin), 수디르만(Sudirman), SCBD(수디르만 센트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 지역에 대부분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들은 외국 기업들의 지사 및 금융 기관이 밀집해 있어 비즈니스 출장객들에게는 최적의 숙박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고급 호텔로는 더 리츠칼튼(The Ritz-Carlton), 그랜드 하얏트(Grand Hyatt), 만다린 오리엔탈(Mandarin Oriental), 페어몬트(Fairmont), 호텔 인도네시아 켐핀스키(Hotel Indonesia Kempinski) 등이 있으며 이들 호텔은 최고급 서비스와 편안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최신 콘퍼런스룸과 미팅룸을 갖추고 있으며, 기업 행사나 국제회의에도 자주 이용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의 고급 호텔들은 대부분 대형 쇼핑몰과 연결되어 있으며 쇼핑과 식사,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그랜드 하얏트는 자카르타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이며 플라자 인도네시아(Plaza Indonesia)와 연결되어 있고, 페어몬트 호텔은 젤라동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대표 쇼핑몰인 플라자 스나얀(Plaza Senayan)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한편 비즈니스 출장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또 다른 숙박시설의 종류에는 비즈니스호텔(4성급 호텔)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풀만(Pullman), 인터컨티넨탈(InterContinental), JW 메리어트(JW Marriott), 머큐어(Mercure), 밀레니엄(Millennium) 등이 있으며 가격은 1박 기준 약 100~200달러 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호텔들은 5성급 호텔보다는 가격이 다소 저렴하지만 가격대비 깔끔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알려져 ㅣ있어 단기간의 비즈니스 출장객들이 선호하는 숙박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급 호텔, 부티크 호텔 및 저렴한 숙소
자카르타에는 고급 호텔 외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중급 호텔과 부티크 호텔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숙소는 비즈니스 출장객뿐만 아니라, 자유 여행객과 장기 체류자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중급 호텔로는 아마리스(Amaris),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Four Points by Sheraton), 이비스(Ibis), 홀리데이 인(Holiday Inn), 해리스(Harris) 등이 있으며 가격은 1박 기준 약 40~80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호텔들은 기본적인 편의시설(무료 조식,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결하고 실용적인 숙박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최근 자카르타에서는 부티크 호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부티크 호텔은 개성 있는 인테리어와 디자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소규모 호텔로 젊은 여행객들에게 특별히 인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부티크 호텔로는 코스모스 호텔(Cosmos Hotel), 코샤 호텔(Kosenda Hotel), 디아그로우 부티크 호텔(The Darmawangsa), ARTOTEL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호텔들은 모던한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가격대는 1박 기준 50~120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보다 저렴한 숙소를 찾고자 하는 여행객들을 위해서는 게스트하우스 및 호스텔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의 호스텔은 주로 자유 여행객과 배낭여행객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으며 대표적인 숙소로는 이비스 버짓(Ibis Budget), 자카르타 방스 호텔(Jakarta BnB), 더 포드(The Packer Lodge), 슬리피 자카르타(Sleepy Raccoon) 등이 있습니다. 1박 요금은 10~30달러 수준이며 도미토리(공용 객실)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숙박할 수 있기도 합니다.
장기 체류자를 위한 서비스형 아파트 및 에어비앤비
자카르타에는 단기 여행자뿐만 아니라 장기 체류자들을 위한 숙박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장기 출장자, 외국인 근로자, 한국 교민, 유학생 등은 호텔보다 서비스형 아파트(Service Apartment) 또는 에어비앤비(Airbnb)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비스형 아파트는 호텔과 비슷한 형태의 편의시설을 제공하면서도 일반적인 호텔보다는 보다 넓은 공간과 주방 시설이 포함되어 있어 장기 체류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서비스 아파트로는 애스콧(Ascott), 서머셋(Somerset), 프레이저 플레이스(Fraser Place), 오크우드(Oakwood), 시타딘스(Citadines) 등이 있으며 이러한 숙소들은 보안이 철저하며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조식 서비스 등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단기 및 장기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편이며 특별히 자카르타 남부 지역(쁘르마따히자우, 스나얀, 간다리아, SCBD 등)에서 많은 옵션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에어비앤비는 현지 아파트나 개인 주택을 렌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호텔보다는 저렴하면서도 보다 자유로운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숙소의 위치와 시설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 달 기준 500~1,500달러 수준에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결론
자카르타에는 다양한 여행객과 비즈니스 출장객을 위한 여러 종류의 숙박 시설들이 있으며 방문 목적과 예산에 따라 적절한 호텔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고급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 5성급 호텔(리츠칼튼, 만다린 오리엔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숙박을 원한다면 4성급 비즈니스호텔(풀만, 인터컨티넨탈 등)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젊은 여행객이나 개성을 중요시하는 방문객들은 부티크 호텔(ARTOTEL, Kosenda Hotel 등)을 저렴한 가격을 원한다면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장기 체류자의 경우는 서비스형 아파트(애스콧, 서머셋 등) 또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면 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자카르타에는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며 목적과 예산에 따라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카르타를 방문하게 된다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숙소를 신중하게 선택하여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과 경제적인 비즈니스 출장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